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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the Blue Train


인생을 배우는 느낌이다. 할머니들의 말씀, 생활에서 느껴지는 슬픈 현실들을 p.d.제임스에 비해서는 부드럽고 낙관적으로 묘사해준다. 주인공 catherine은 이른바 오페어걸 또는 말동무로서 까다로운 노처녀 할머니를 모셔왔다.catherine은 노인과 어린아이를 천성적으로 잘 다루는 여인으로 노인들의 끝도 없이 반복되는 과거의 회상을 마치 처음듣는 얘기처럼 들어준다 물론 중간중간에 딴 생각을 하면서그 할머니는 많은 유산을 친척이 아닌 catherine에게 물려주었고 그 돈을 가지고 catherine은 아름다운 의상을 사입고 특급열차인 blue train(아직도 존재한다 ^^) 을 타고 프랑스남부로 떠나는데 승객이 모두 내린 열차에서는 젋은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녀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은 catherine이다.그녀가 끌리는 사람은 그 죽은 여인의 남편이고 그 남편은 부인의 유산으로 인해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범죄의 내용은 좀 맘에 안들지만 1930년대에 대한 우아한 묘사와 듣기에 익숙해진 catherine에게 저도 모르게 수다를 떨어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이 보편성마저 획득한 이유를 알게해준다. 그리고 영문으로 읽어도 리얼하게 다가오는 그 현실감 역시 ^^
러시아의 캐서린 왕비가 가지고 있던 세계 최대의 루비 불의 심장 은 붉은 피로 얼룩진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여인들은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세계 최대의 보석과 세계 최대의 부호, 세계 최대의 사기꾼, 세계 최대의 고집불통이 세계 최대의 초호화특급 푸른 열차에서 만나 죽을 향해 행진한다. 달리는 기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범인을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는데...

A runaway success!Featuring the indomitable Hercule Poirot!A mysterious woman, a legendary cursed jewel, and a night train to the Mediterranean -- ingredients for the perfect romance or the perfect crime? When the train stops, the jewel is missing, and the woman is found dead in her compartment. Hercule Poirot will have to take the fast track to solve this express mystery...



 

화가의 마지막 그림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내가 몰라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까 그 화가의 작품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나혜석 화가의 일대기를 보았을 때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밥 먹으면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정도로요. 이야기로 그 화가의 그림을 그려보고 이해한다는 건 재밌는 일입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재밌까지 있는 책이니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죽음이 임박한 순간, 그들은 무얼 예감했고 무얼 그렸나? 1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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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가족

아직 한글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다섯 살, 여섯 살 배기인 우리 아이들이 요즘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게 이야기한다 싶으면 이렇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이야.’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큰 소리로 말한다. ‘엄마, 형이 거짓말해요,’ ‘지오가 거짓말해요.’ 이러면서 서로를 이르느라 바쁘다. 그럴 때마다 동생이, 형이 잘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말해줘도, 아이들은 서로 거짓말하는 거라면서 속상해하고 또 억울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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