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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읽는 퍼즐북


참 묘한 책입니다.일단 책은 여러가지 퍼즐들과 그 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이 퍼즐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습니다.옛날의 "논리야 놀자"에 나왔을 법한 것들부터, "레이튼 교수" 시리즈에서 봤던 것 같은 것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퍼즐, 그리고 필자도 언급했던 것 처럼, 마틴 가드너의 책들에 있었던 것들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어떤 것은 너무 진부하고, 어떤 것은, 그럭저럭이며, 어떤 것은 억지스러운 것들도 있습니다.이런 책은 누구에게 추천해주면 좋을까요?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그리고 제가 아는 어떤 부류의 사람과도 맞지 않는 것 같네요.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임백준"이라는 저자의 네임벨류를 가지고 대충 쉽게 돈좀 벌어보겠다는 작가와 출판사의 꿍짝이 맞아서 만들어진 책 같습니다만, 뭐 어딘가에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독자도 있겠지요.
문제해결의 쾌감마저 맛볼 수 있는 퍼즐문제!

에세이 형식의 퍼즐북으로, 뉴욕에서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저자가 평상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서 접했던 알고리즘에 관한, 친구들과 가벼운 수수께끼나 농담처럼 주고받았던, 책이나 영화에서 접했던, 인터넷 퍼즐사이트에서 만났던 퍼즐문제는 문제를 풀어가는 쾌감을 전해준다. 아침, 점심, 저녁에 푸는 다양한 퍼즐이 있으며,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글이 함께 하고 있다.

업무의 성격상 끈기와 집요함,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래머와 퍼즐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스로 정답을 찾아냈을 때의 유쾌한 쾌감과 책을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장. 커피와 토스트를 먹는 분주한 아침에
1-1 초콜릿 나누기
1-2 바둑대회와 시합의 수
1-3 사라진 만 원의 행방
1-4 커피와 우유
1-5 아버지의 아들
1-6 동전의 앞면
1-7 옆집 아이들을 위한 확률 문제
1-8 찜질방 안의 모래시계
1-9 케이크 자르기
1-10 큐빅 자르기
1-11 정원사의 고민
1-12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
1-13 유리컵 안의 물
1-14 생일이 같은 사람들
1-15 이것은 무엇인가?
1-16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1-17 양조장 주인 딸의 지혜
1-18 뒤섞인 알약
1-19 수의 피라미드
1-20 나머지 수의 압박
1-21 세 개의 전구와 스위치
1-22 100개의 옷장
1-23 낡은 동전의 비밀
1-24 제논의 패러독스
1-25 페르마와 오일러
1-26 팰린드롬
1-27 지하실의 포도주
1-28 다리 건너기 문제

2장. 나만의 음악을 듣는 따스한 오후에
2-1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2 기사와 용의 결투
2-3 사형수들의 모자
2-4 빨간색 눈의 승려와 밤색 눈의 승려
2-5 대통령 암살사건
2-6 검은색 모자와 흰색 모자
2-7 인디애나 존스의 보물 상자
2-8 감자와 고구마
2-9 욕심쟁이 해적
2-10 죄수들의 모자
2-11 100명의 죄수와 한 개의 전구
2-12 두 명의 죄수와 2가지 색의 모자
2-13 7명의 죄수와 7가지 색의 모자
2-14 뉴콤의 패러독스

3장.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운 저녁에
3-1 도형 나누기 I
3-2 삼각형의 개수 찾기
3-3 도미노 조각 I
3-4 도미노 조각 II
3-5 도형 나누기 II
3-6 신기한 삼각형
3-7 듀드니의 기묘한 체스판
3-8 시거를 던져라
3-9 다이너마이트의 불꽃 I
3-10 다이너마이트의 불꽃 II
3-11 앤드류 골드의 잘못된 그림
3-12 삼각형 분할하기
3-13 개미와 큐브
3-14 연필 굴리기
3-15 가벼운 당구공을 찾아라
3-16 비닐봉지 안의 구슬
3-17 환자와 수술 장갑
3-18 100개의 수를 기억하는 방법
3-19 라쇼몽
3-20 담배 만들기
3-21 100번째 탑승객
3-22 기사와 악당들
3-23 카드마술의 비밀
3-24 산가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