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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를 잘 보았지만 주류식민사학의 문제를 아직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정리가 안 되어있는 느낌이고 책 분량이 많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후속작에 기대를 했고 분명 강력추천할만 했다. 그러나 이덕일과 한가람역사연구소를 비판하는 장에 들어서서는 바로 추천리스트에서 지울 수 밖에 없었다. 저자가 주류사학자들을 비판하는 표현그대로 저자는 과연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을 읽었는지 의문이 간다. 이덕일은 태강지리지의 갈석산 부분만 얘기하고 있지 않다. 후한서 광무제 본기의 "낙랑군은 옛 조선국이고 요동에 있다"는 기사나 한서, 사기 조선열전, 후한서 최인열전 등 많은 추가 사료들을 제시하고 갈석산도 왜 태강지리지의 갈석산이 지금의 갈석산인지의 근거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덕일의 저서 곳곳에는 저자가 칭송해 마지 않는 윤내현이 수시로 등장하고 그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큰 모순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이주한의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자신의 저서를 표절했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공감이 가지는 않았다. 대중교양서적에 문제있는 학자들의 실명을 거론해서 비판한 최초의 시도는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SNS에 혹은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듯 그렇게 감정적으로 글을 쓰고 출판을 해야 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책속에 저자가 거론했던 이문영의 "만들어진 한국사"의 영향이 있는듯 한데 그 책과 이문영이 운영하는 초록불 블로그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논리의 근거가 극히 부족하고 그저 비아냥뿐인 전혀 학자라고 볼 수 없는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인데 어떤 이유가 저자의 감정을 모순으로 이끌었는지 모르겠다. 표절인식 때문이었을까? 이덕일님과 김상태님 모두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데 모두 중요한 사람들이다. 이덕일님은 역사전공자로서 김상태님은 비역사전공자로서 대중을 일깨우게 하는 각각의 힘이 있다고 본다. 김상태님이 그렇게 칭송해 마지 않는 윤내현 교수님. TV 역사다큐나 책에서 그를 접할 때마다 나의 뒤통수를 때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다. 적어도 윤내현님의 고대사 틀이 우리나라 역사학계 주류가 되여야 하지 않을까?
한국 고대사의 진실을 파헤치다
엉터리 사학자들이 만들어낸 한국 고대사의 일그러진 진실을 추적하는 토혈이자 보고서다. 비상식과 공상으로 뒤덮인 한국 고대사의 맨얼굴을 윤내현의 상식과 과학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고발하고 있다. 저자는 전작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에서 보여준 학문적 상식과 과학의 틀을 그대로 가져와 진보·재야사학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중국 동북공정에 복무하는지, 윤내현 교수의 주요 논문을 통해 그 진실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놀랍게도 이들은 하나같이 윤내현 교수에 의해 무참히 깨진 논쟁들을 다시 살려와 반복하는가 하면 아예 침묵으로 일관한다.
왜 강단사학은 중국의 ‘동북공정’ 이야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가? 왜 진보사학은 식민사학을 극복하자면서 ‘고대사’만큼은 식민사학을 떠받드는가? 왜 재야사학은 민족사학을 부르짖으며 ‘가짜 민족주의’를 팔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구체적 답변이며, 우리 고대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논점의 핵심은 역사를 이념이나 이권 문제로 다루지 말고 오로지 상식과 과학의 차원에서 접근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고대사학계의 논문과 이론들이 얼마나 공상과 비상식과 억지가 난무하는지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진정한 과학으로서의 고대사를 재정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는 글
서언
제1장 고조선 연구 그리고 상식의 몰락
노무현 죽이기와 윤내현 죽이기
이기백, 양의 탈을 쓴 늑대
만리장성을 이만리장성으로 즐인 주범들, 노태돈과 송호정
이이화 선생님, 지금 뭐하십니까
신채호 그리고 강만길과 박노라, 친부 살해의 앞과 뒤
고조선에 비친 진보사학의 내면
민족문제연구소, 마지막 귀결점 그리고 최후의 질문
제2장 고대사학계의 고조선 연구 그 개요와 비판
소고조선론 대 대고조선론
홍산문명, 동북아 문명지도의 새로운 변수
고대사학계의 고조선 연구과정 정리
제3장 표절 시비로 자행한 학살극
최고의 역사잡지에 실린 어떤 논문
윤내현의 연구과정 몇 가지
표절의 근거라는 것, 어릿광대의 촌극
제4장 경향신문과 이형구, 사회적 인식 수준과 재야사학계
경향신문과 국민, 이형구에게 사기 당하다
재야사학계의 현주소
이주한 그리고 이덕일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제5장 고조선의 심리학 그리고 한국 사회 부패의 근원
출생의 위조와 일본의 딜레마
고조선의 심리학이 낳은 재앙
한국 사회 부패의 근원
제6장 윤내현, 어둠 속에 빛나는 상식의 빛
거대한 것의 본질은 상식의 누적
상식을 증명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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