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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벤 쿨만의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는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을 모티브로 한 책이다. 책의 말미에 한 소년이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생쥐의 에어 쇼 포스터를 유심히 올려다 보고 있는데 이 소년이 바로 찰스 린드버그라고 한다.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생쥐가 대서양을 횡단하게 된 것은 어느 날 친구들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이다. 친구 생쥐들은 새로운 발명품인 쥐덫을 피해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의 뉴욕으로 떠났다. 생쥐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뉴욕에 가려고 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쫓기고 그 와중에 하늘을 나는 박쥐를 보게 된다. 그 때부터 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며 실패를 극복하고 마침내 비행기를 완성한 생쥐가 대서양을 횡단해 무사히 뉴욕에 도착해 친구들을 만나고 마침내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이다.이야기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단순한 스토리를 짜임새 있으며 빠르게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틈은 없다. 함께 보는 그림들은 정말 재미있다. 다빈치의 날틀부터 행글라이더, 와트의 증기 기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까지 그림 곳곳에 재미있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보고 그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책을 본다면 대서양 횡단의 영웅 린드버그나 모험심, 도전 정신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리뷰를 통해 오랜만에 접한 동화책이었는데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책이었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는 꿈, 도전, 모험심과 상상의 세계를 펼칠 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리라 생각되는 멋진 책이다.

용감한 생쥐의 모험, 비행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다!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책콩 어린이 34권인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는 1927년 뉴욕-파리 간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입니다. 쥐덫을 피해 머나먼 자유의 땅으로 떠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용감하게 모험을 떠나는 생쥐 이야기는 읽는 재미는 물론 자연스럽게 인류의 비행 역사에 대해 알게 해 줍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연상시키는 연필 그림과 생생한 수채화는 그림책이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