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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는 신바벨론 제국의 왕이었던 느부갓네살(BC 604∼562) 시절이 역사적 배경이다. 신바벨론의 삶은지옥과 거의 다름없다. 당시 바벨론은 악의 화신이었다. 느부갓네살은 악독한 통치자였고,자존심과 허영이 강했고, 성미가 급하고 살인을 즐겼다고 한다. 비이성적인데다 잔혹했다. 그는 예루살렘 정복 후 하나님의 성전에서 각종 성물을 탈취해 ‘므로닥’이라 불리는바벨론 신의 신전에 두었다.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려고 높이 25m나 되는 황금상을 세우고 그 앞에서 절하라고 명령했고 이를 어길시엔 즉각 처형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강제 개명까지 당했다. 다니엘의 바벨론식 이름은 ‘벨드사살’이었는데 ‘벨’은 므로닥 신의 칭호였다.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거세까지 당해 환관이 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추측한다. 성경 어디에도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부인과 가족이 있었다는 말은 없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훈련 책임자가 환관장이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 시절을 오롯이 견디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다. 저자인 오스본 목사는 “다니엘은 소망과 겸손, 지혜로 무장하고 세상과 맞섰다”며 “힘들다고 떠나고 세상에 동화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강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내가 속한 삶의 터전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우리가 몸담은 가정, 동네, 직장, 교회, 사회를 보며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는가? 말세야, 말세.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어. 표현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깊은 한숨이 미디어와 SNS를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상황을 개탄하고, ‘그때’가 좋았다며 분홍빛으로 포장한 과거를 계속해서 회상하고, ‘어쩌다가 세상이 이렇게까지 되었지’라고 원인을 분석하며 속상해 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어디에도 출구는 없는가? 죄악으로 얽히고설킨 현실을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
가야 할 방향을 찾는 이들을 위해, 래리 오스본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았던 다니엘의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급격한 변화와 불경건으로 대변되는 사회에서 살아야만 했던 성경 속 한 남자의 이야기,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 이 책을 통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돌아보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자세를 점검하라.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긴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현실이 너무 처참해서 절망해 있다면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다니엘의 세 품성에 주목하다
흔히 다니엘서 하면 떠오르는 극렬하게 타는 풀무불에서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아 나온 모험 스토리나, 해석이 분분한 난해한 예언서로서의 접근은 이 책에서는 잠시 접어 두자. 대신 저자는 다니엘이 당대 최고 강대국이자 동시에 악의 종결자였던 바벨론에 사는 동안 끝까지 견지했던 세 가지 품성에 주목하며, ‘오늘, 내게 주어진 삶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말한다.
래리 오스본이 이 책에서 다루는 다니엘의 세 품성은 소망과 겸손, 지혜다. ‘성경적 소망’은 세상에 맞설 용기를 주고, ‘성경적 겸손’은 다른 사람에게서 신뢰를 받게 하며, ‘성경적 지혜’는 전체를 보는 눈을 갖게 한다. 우리가 속한 삶의 터전에서 실제로 이 품성을 살아 낼 때, 이 용어들은 성경책 속에 박제된 진부한 개념이 아니라 이 시대에 실재하는 능력이 된다.
생존에서 번성으로!
매일매일이 전쟁 같다. 교계에도 민감한 핫이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양 극단의 중간 경계선에 서서, 이 사안에는 이렇게 행동하고, 저 사안에는 저 노선을 선택하라고 일일이 기준점을 제시하며 명쾌한 정답을 달아주기를 이 책에서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저자조차도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살면서 한 모든 선택과 결정이 100퍼센트 옳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큰 틀과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그 안에서 자유 의지로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다니엘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안전에 대한 걱정, 낙심을 떨쳐 내자. 더는 아등바등 살아남는(surviving) 데 급급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예병으로서 번성(thriving)하자.
추천의 글
Part 1.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1. 계속해서 시대를 탓하기만 할 것인가
2. 이보다 더 악한 세상일 수는 없다?
3. 경건하게 살기 편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4. 왜 하나님은 때로 악인들이 이기게 놔두시는가
Part 2. 전쟁놀이가 아니라 생사가 걸린 싸움이다
1. 가짜 믿음으로는 끝까지 못 버틴다
2. 영적 기만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
3. 하나님의 정예병으로 서라
Part 3. 소망으로 무장하라, 세상에 맞설 용기를 얻을 것이다
1. 소망은 순종의 한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2. 오늘의 점수가 최종 점수가 아니다
3. 생각의 입력이 감정의 출력을 정한다
4. 소망의 적, 영적 근시안과 건망증을 치료하라
5. ‘대체 소망’은 환멸만 남긴다
Part 4. 겸손으로 무장하라, 타인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1.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겸손이다
2. 가치와 신앙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존중하라
3. 잃은 양들을 구원하는 것이 초점이다
Part 5. 지혜로 무장하라, 전체를 보는 시각을 얻을 것이다
1. ‘집중할 것’과 ‘포기할 것’을 분별하는 게 지혜다
2. 세상에 오염될까 지나치게 겁내지 말라
3. 누구도 다 알아서 가는 길이 아니다
4. 당장 이기고 지는 것보다 순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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