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출신의 스타플레이어이다.이제부터 나는 그 선수의 자서전 후기를 써보려한다.즐라탄은 어릴 때 스웨덴 빈민촌에 살았는데 도둑질을 굉장히 잘하고 (코치의 자전거도 훔쳤다고 한다.) 반항심이 많은 아이였으며 부모님은 이혼해 자식들에게 관심을 줄 시간이 없었다.즐라탄은 대부분의 스타플레이어와는 달리 정식으로 축구교육을 받은 나이가 느리다. 그래서 어릴 때 동네에서 축구를 주로 하곤 했는데 그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단지 하나였다. 자신의 개인기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싶었기 때문이다.그런 즐라탄은 스웨덴리그에서 명문이라 할 수 있는 말뫼FC에 들어갔다. 그러자 그는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유망주치고는 거액에 속하는 돈을 받으며 아약스로 갔다.그런데 아약스로 간 데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고 한다.즐라탄은 사실 잉글랜드 명문인 아스날로 들어가 있기로 했고 사진도 찍어놨으나 아스날의 감독이 입단 테스트를 제의하자 나는 테스트따위는 필요없는 선수라며 아약스로 가기로 했다.아약스라는 네덜란드리그의 팀인데 네덜란드 리그는 빅리그는 아니지만 빅리그에 가기위해 거치는 길목역할을 할겸 빅리그의 스카우터들이 유망주를 뽑기 위하여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리그이다그래서 선수들은 팀워크보다는 스카우터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려한 개인기를 보였다.그러자 즐라탄이 느꼈다는 느낌은 따로따로 겉도는 느낌이었다.게다가 아약스에는 파벌이 있는데 네덜란드파들과 외국인파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그래서 외국인 선수들중에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즐라탄과 국내파들중 가장 잘하는 반더바르트는 항상 싸웠다고 한다. 어쨌든 그 후 즐라탄은 거액을 받고 유벤투스라는 빅리그 명문팀으로 가게되었다.그것도 엄청난 돈을 받고 말이다.즐라탄은 유벤투스에서도 에이스가 되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유벤투스의 회장인 모치회장이 승부조작 스캔에 얽히며 유벤투스는 우승 취소와 함께 2군으로 강등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유벤투스에 있던 스타플레이어들은 이적하게 되었다. 즐라탄도 마찬가지였다.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이적을 하게 해달라했고 그는 또 다른 명문팀인 인터밀란에 가게 되었다.인터밀란은 몇 년째 우승을 못 하던 팀이라 몰락한 명가라고도 불리던 팀이었다.그러나 그 팀에서도 즐라탄은 에이스가 되었고 팀에게 우승을 안겨주었다.즐라탄은 우승 청부사라고도 불렸고 동료들에게 큰 신임을 받았다.이때 즐라탄은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다른 리그인 프리메라리그의 명문팀 바로셀로나로 엄청난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였고 훌륭한 성적을 보였다고 한다.그러나 즐라탄은 바르셀로나와는 맞지 않았던거 같다.자유롭고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와 이탈리아 리그와는 달리 그의 말로는 학교처럼 지루하고 따분하며 코치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엄격한 곳이었다고 한다.즐라탄은 그곳에 맞혔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그의 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감독은 펩과르디올라인데 즐라탄을 영입한이후로는 메시를 측면 공격수로 즐라탄을 중앙공격수로 쓰는 4-3-3 포메이션을 썼다.그러나 메시가 어느날 중앙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감독은 바로 메시를 중앙으로 쓰는 4-5-1 포메이션을 썼다고 한다.그러자 즐라탄은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이 없어져 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따지기로 했다.그 이야기를 요약하면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쓰고 있는 격이라며 자신은 골만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닌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그리고 자신을 메시 조력자로만 쓸거면 왜 거액의 이적료를 주며 영입했냐고 했다.잠시후 감독은 고려해보겠다고 했으나 자신만 보면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제 갈길을 갔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걸면 바쁜일이 있다며 피했다고 한다.그러자 즐라탄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로 하였고 그 팀은 AC밀란이라는 명문팀이었다.그팀도 인터밀란과 같이 오랫동안 우승을 못한 팀이었으며 자신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보여 그 팀으로 갔다고 한다.즐라탄은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과 같이 AC밀란에게 리그 우승을 가져다 주었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드라마 같다고 한다.초반 즐라탄의 AC밀란은 승승장구하며 독보적인 리그 일등이 되었으나 즐라탄의 부상후 급격히 추락하며 이등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즐라탄은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경기에 뛰었으며 우승이 걸려있는 경기에서 결승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그리고 즐라탄은 현재 또 다시 한번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프랑스리그 명문팀인 파리생제르망으로 갔다.이것은 축구선수 즐라탄의 이야기고 이제부터는 인간 즐라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다.그는 굉장히 유쾌하고 화끈하며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로센고드출신답게 문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즐라탄은 굉장히 관련된 어록이 많은데 대표적인 어록 몇 개를 꼽아보자면 경기직후 인터뷰때 자신을 마크하던 수비수를 재쳤냐는 질문에 “내가 왼쪽으로 가자 그는 따라왔다. 내가 오른쪽으로 가자 그는 또 따라 왔다 또 내가 왼쪽으로 가자 그는 핫도그를 사러갔다.” 라고 답했다또 자신의 축구스타일이 스웨덴식이냐 슬라브식이냐고 묻자 “즐라탄스타일이다” 라고 말했다.한 개만 더 말해보겠다.아내에게 결혼선물로 무엇을 주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그녀는 나 즐라탄을 가졌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파리로 이적할 때 집을 구했냐고 묻는 질문에 “아직 못 구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없다면 호텔을 살 것이다” 라고 말하는등 여러 가지 어록이 있지만 여기서 멈추겠다.또 그는 화끈한 성격이 소유자 답게 어ㄸ?ㄴ 선수가 자신에게 백태클을 걸자 뒤따라가 태클을 하고 놓치자 이런 염병할 놓쳤군 이라 말하며 쫓아갈 정도로 화끈하다.또 청년시절에 그는 지금의 부인인 여자친구의 이름으로 차를 빌린후 친구의 케밥을 마차에 폭죽을 던지고 도망칠 정도로 철이 안 들었다고 할 수 있다.만약 즐라탄 같은 선수가 실력이 좋지 못했다면 아마 엄청난 욕을 들으며 왕따가 되었을 수도 있다.그러나 그는 친화적인 성격으로 어느 팀에 가나 선수들을 잘 이끌고 많이 싸우나 금방 화해하는 상남자라 할 수 있다.또 태권도 유단자로서 유연한 몸을 이용해 일명 태권도 슛과 오버헤드킥등 고난도의 기술을 예술적으로 처리한다.그의 축구스타일이 나온김에 그의 축구스타일 변천사를 말해보겠다.그는 본디 예술적인 골과 그냥 골을 같다고 하는 사람에게 미친놈이라고 말할 정도로 환상적인 골을 추구했다.그러나 그의 은사라고 할 수 있는 무리뉴감독을 만나자 그는 화려한 골을 넣는 예술가에서 거친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꼭 꼴을 넣어야하는 전투사가 되었다고 한다.이처럼 축구선수 즐라탄도 매력적이지만 그의 자서전으로서 본 인간 즐라탄도 그에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매력적인 것같다.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팔린 슈퍼 베스트셀러!
방랑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마침내 출간!
나는 세상에 사는 모든 아이들,
특히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이런저런 이유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비난 받는 아이들에게 내 생각을 전하고 싶다.
남들과 똑같지 않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_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 세계 25개국에서 출간 및 계약된 나는 즐라탄이다 는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독설과 감동적인 눈물을 담고 있는 보기 드문 자서전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민자로서 성장하며 기적 같은 성공을 이뤄낸 이야기, 축구선수로서의 내적 갈등과 신념, 그리고 치열하고 감동적인 인생의 드라마가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은 2011년 11월에 스웨덴과 이탈리아에서 거의 동시에 발매되었으며, 그해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스웨덴에서 50만 부, 이탈리아에서 20만 부가 판매되었다. 인구 천만 명인 스웨덴에서 이러한 수치는 모든 출판 기록을 갈아치운 공전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됐다. 또한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August Prize’에도 후보로 올랐었고, 지난 20년 사이 유럽 이민자 문학의 최고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물론 즐라탄의 자서전이지만 글은 스웨덴의 저명한 전기 작가이자 소설가인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썼다). 그 후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폴란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25개국에서 출간 및 계약되었으며 영화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책이 하나의 사회현상이 될 만큼 크게 히트를 친 이유 중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 이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팀 내 인간관계 등 놀라운 에피소드를 적나라하게 밝혔다는 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폭로나 과거의 경력을 늘어놓기만 하는 다른 자서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밝힌 여러 발언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서는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 속에 드러난 ‘진정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에 독자들이 크게 공감했다. 이 책이 상당히 과격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호평을 받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감수 및 추천의 글
등장인물
1.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써먹고 있다고 (2009~2010년)
2. 나는 이소룡처럼, 또 무하마드 알리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 (1981~1998년)
3.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1987~1998년)
4. 어느 날 1군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았다 (1999년)
5. ‘호나우두처럼 이탈리아에서 뛰고 싶다.’라고 내 꿈도 이야기했다 (1999~2001년)
6. 나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리고 싶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 (2000~2001년)
7. 나는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즐라탄은 오직 하나다 (2000~2001년)
8. 하세 보리를 용서할 수 없다.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 (2001~2002년)
9. 저기, 어떻게 지내요? 가당신도 가끔 나를 봤겠죠?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빨간 페라리의 남자로부터 라고 적었다 (2001~2003년)
10. 마피아라고? 구미가 당기는데! 좋았어. 미팅을 주선해줘 (2002~2004년)
11. 내 발뒤꿈치가 어깨높이까지 올라가는 게 마치 태권도의 발차기 같았다. (2003~2005년)
12. 존경은 받는 것이 아니다. 쟁취하는 것이다 _ 파비오 카펠로 (2004~2005년)
13. 나는 그해 세리에 A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2004~2005년)
14. 모지가 없었다면 내 경력은 한계에 부딪혔을 것이다 (2004~2006년)
15. AC 밀란은 최강의 팀이었지만, 내 마음은 인터 밀란으로 기울어 있었다 (2005~2007년)
16. 팀 동료들과 서포터들은 나를 따라와주었다 (2006~2008년)
17. 시끄러워. 나는 이 두 다리로 나만의 집을 손에 넣었다고 (2007년)
18.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라는 점에서 세간으로부터 특별한 취급을 받는 것이 분명했다 (2006~2008년)
19.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투쟁의 상징이다 _마시모 모라티 (2007~2008년)
20. 아침에 팬티 바람으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2007~2008년)
21. 무리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2008~2009년)
22.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챔피언스리그의 타이틀이었다 (2008~2009년)
23. 나도 바르셀로나에 가게 됐어.
비에이라는 멍한 표정으로 말도 안 돼 라고 말했다 (2009~2010년)
24. 나에게 7000만 유로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녀석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2009~2010년)
25. 다시 한 번 말할까요? 그건 레알 마드리드예요 (2010~2011년)
26. AC 밀란에서 또다시 눈부신 시대가 시작되려고 했다 (2010년)
27. 어떤 길을 택하든지 자기 주관대로 나아가라 (2010~2011년)
28. 이건 한바탕 꿈같은 이야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남자의……. (2010~2011년)
주요 경력 및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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