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관심갖기 시작하면서, 쉽게 쓰여진 책을 읽고 싶었어요.그러다가 다카기 나오코의 마라톤 1년차, 마라톤 2년차를 발견해서 읽었습니다.자신의 경험담을 마라톤 상식과 곁들여서 재미나게 그려내어 유익했어요.더불어, 마라톤을 꼭 해내리라, 하는 의지도 붇돋아줬구요^^마라톤 마지막 시리즈인, 이 책까지 구입해서 읽는 건 당연하겠죠?전작에서도 해외 마라톤을 간 내용이 언급되어 있긴 했지만, 겹치지 않고 재미있었고, 참 즐겁게 사시니 그림도 행복하게 그리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본업과 나의 생활을 행복하게 해줄 취미는 반드시 필요하다, 라는 생각으로 저도 마라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달리기 라이프를 위해 빵집 런, 술집 런 등 일상과 마라톤을 연결시키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펼쳤던 나오코도 어느새 5년 차 마라토너가 되었다. 어느 정도 ‘베테랑’이 된 그녀는 일본 내 각종 대회를 섭렵하고 마라톤 파트너인 가토, 노리코와 함께 나갈 대회를 찾다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 ‘풀 마라톤 부문’에 참가할 결심을 한다. 와인 공부를 하고 프랑스 여행 기분에 설렘도 잠시, 대회에 참가한 나오코는 자신의 저조한 기록을 보고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이전 편에서는 마라톤의 즐거움에 대해서만 말해왔다면 이번 해외 마라톤 Run Run (런런)! 에서는 러너라면 흔히 겪는 슬럼프와 어려움을 토로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해오던 것을 신선하게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얼마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메독 마라톤 외에도 나오코는 괌 마라톤, 캐나다 밴쿠버 마라톤, 타이베이 마라톤과 같이 우리에게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이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좀처럼 참가할 수 없었던 도쿄 마라톤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마라토너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이번에도 먹부림은 빼놓지 않았으니 가이드북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프롤로그
세 사람이 동경하는 대회는… 2
CHAPTER1 와인을 마시면서 달리는 메독 마라톤으로 GO!
분장 준비에 와인 공부… 출발 전은 완전 바쁨 10
설마 했던 오버부킹! 파란만장한 스타트! 16
쾌청한 포도밭을 달려라!!(풀, 프랑스) 28
CHAPTER2 동경하던 도쿄마라톤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다
스포츠클럽에서 두근두근 근력 측정 64
첫 급수 자원봉사 체험♪ 72
가르쳐주세요! 긴 선생님 Q&A 62, 70
CHAPTER3 기념할 만한 제1회 대회♪ 해안을 달리는 괌 마라톤
마음 편한 리조트에서 선라이즈 런!(하프, 미국) 82
원투, 훅! 킥복싱으로 체간 강화 102
CHAPTER4 대자연에 둘러싸인… 밴쿠버 마라톤
메이플의 도시에 왔어요♪ 108
바다, 산, 공원! 경치를 즐기면서 달려요(풀, 캐나다) 116
유지보수란 중요하구나 140
CHAPTER5 모두 함께 골을 노려라! 비 내리는 타이베이 마라톤
타이완 팀과 다시☆각각의 페이스로 달리자(풀마라톤, 타이완) 146
후기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