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참 지나서


제가 정말 정말 애정하는 차크 작가님 소설입니다.줄거리도 제대로 안보고 구매한 것 같아요.최근에도 차크님 최신작을 구매했는데 저한테는 항상 잘 맞았던 작가님이라 정말 재밌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여자주인공은 대학원에사 행정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남자주인공은 한의사인데 딸이있어요.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딸이 큰 역할을 합니다.여주는 남주에게 딸이 있어서 남주를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잔잔한 분위기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종이책 출간본에 에필로그와 외전 등이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유미금 씨, 칼 같은 당신이 언제든 떠나갈까 봐 나 너무나 두려워.
평생 결혼 따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자신을 향해 예쁘게 웃는 그녀를 보고 흔들려 버렸다.
아이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그녀에게 무너져 버렸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지? 나일까? 미준일까?
나에 대한 당신의 마음은 뭐지? 사랑? 동정?
사랑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불안해지기만 하는 내 마음을 당신은 알까?

조강윤 씨, 다른 건 안 바라요. 그저 내게 솔직해 줬으면 좋겠어요.
가족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저 웃었다,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런데, 그 남자 조강윤을 만나면서부터는 그냥 웃음이 나왔다,
그 남자를 보는 것이, 만나는 것이 즐거워서.
하지만, 당신은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걸까?
그저 아이 때문에 나와 결혼하는 것은 아닐까?
당신에 대해 알면 알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믿었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당신은 알까요?

만남과 결혼,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그 모든 불안과 어둠의 터널을 지나 이제야 비로소 사랑을 믿게 되었다,
한참 지나서.


1. 선, 첫 만남
2. 공공연한 비밀 Ⅰ
3. 공공연한 비밀 Ⅱ
4. 아이
5. 공공의 적
6. 스피드가 필요한 순간
7. 웃음이 나와
8. 그의 과거, 그리고 현재의 키스
9. 결혼
10. 꿈이 일상이 되는 순간
11. 설명이 필요한 순간
12. 그만큼의 거리
13. 조금씩 어긋남을 느낄 때엔
14. 한참 지나서
에필로그 Ⅰ
에필로그 Ⅱ
에필로그 Ⅲ
에필로그 Ⅳ
외전 1 : 미금을 둘러싼 여자들
외전 2 : 숨은 미금의 엄마 이야기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