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조카에게 주려고 그리스 신화를 고르다가 눈에 띄어 산 책이다. 요즘 약간 지나치다싶을 만큼 신화 열풍이 불고 있어 그런지, 아동용으로 나온 그리스 신화도 고르기 힘들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내용도 엉망이고 너무 축약된 다른 책들에 비해, 이 책은 원전에 충실했고 무엇보다도 문장이 술술 읽힌다는 점이 돋보였다. 목차도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동시에 꼭 읽어야 할 것들로 구성되었고, 또한 화려하고 색다른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한 신화 책으로 추천한다.
올림포스 산에 사는 고대 그리스의 신들과 인간 영웅들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 미소년 나르시스 등 널리 알려진 신화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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