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인 나또한 차를 어떻게 마시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나에게 차란 보건효과의 하나로 신체흐름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아울러 정신의 안정까지 찾게해주기에 차를 마시지 않나 생각한다. 160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끌어낸 저자의 노력과 차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오랫동안 차관련 일을 하면 형성된 휴먼네트워크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이책에 포함된 내용의 범주에 대한민국에서 차를 마시는 대부분의 사람또한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2000년대? 초에 한국인의 차생활에 대한 통계낸 서적이 있었다. 그 책에서는 찻집이나 집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차로 쌍화차나 대추차와 유자차가 선정되었다. 모두 다 맛과 향보다는 건강에 좋기 때문이었다. 대용차지만 우리 한국인들의 차생활은..
짬짬이 책을 펼쳤다.출근전 먼저 나와 운전석에 앉아 짬짬이 읽었다.박준이라는 여행작가를 알게 됐고.온더로드라는 책을 찾다가 발견했다.요즘은 서점을 가면 여행이나 여행에세이 코너에 서서제목을 훑고 있다.이 책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캄보디아에서 몇년씩머무르며 그 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본 생활기다.순수하고 때묻지않은 이들을 도우며 오히려 그들에게서스스로의 위로를 찾은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다.한국의 정신없이 돌아가는 쫒고 쫒기듯 살아가는 투쟁같은일상에서 탈피해 낯선곳에서의 새로운 나를 발견해 다시 사는인생경험담을 옮겨놓았다.나역시 한번 쯤 여기가 아닌 다른곳에서 살아갈수있을까하는상상을 해보게 했다.진짜 할 수 있을까?온 더 로드 의 박준, 길 위의 또 다른 삶의 여행자를 만나다박준에게 캄보디아 여행은 마음으..
울랄라 가면 사용법~!!인생을 살면서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이런 울랄라 가면이 꼭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다.물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렁증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누구나 이런 울렁증을 한번쯤은 겪어 봤으리라~나는 다른 사람보다 울렁증이 심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울렁증이 심한가? ㅠㅠ얼른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울렁증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너희들 스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묘사도 좋고 문장도 좋아서 단숨에 읽었다.게다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까지~!!!신은경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본다.소심하고 찌질한 성격을 확 바꾸고 싶다고요?당신에게 이 가면을 추천합니다!Before 수줍음이 많아 남들 앞에 나서는 건 상상도 못 해요.After 무한한 자신감 충전으로 어디서나 ..
헨리 조지의 〈노동 빈곤과 토지 정의〉는 교황 레오 13세가 발표한 ‘회칙’에 대한 ‘공개서한’입니다. 당시 교황은 자본의 폐해를 대적하려던 사회주의를 차단코자 토지와 노동과 임금의 사유화를 공고히 하려는 글을 발표했고,조지는 그에 대해 노동과 임금의 사유는 옳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은 자연법보다도 도덕법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이죠.그것이 이 책의 핵심 골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합당하고 타당한 설명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재산을 취득할 수 있지만 바다 자체에 대한 권리는 취득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풍자를 건설하여 바람을 이용하고 그에 부합한 재산권을 누릴 수 있지만 바람 자체를 팔거나 남이 사용치 못하게 막을 순 없다는 뜻이죠. ..
13권을 다 읽고 난 뒤 처음 쓰는 리뷰가 9권..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첫권부터 끝권까지 페이스조절이 잘 되고 있어요.애니메이션에선 주인공 목소리가 나빠서 신경질적이고 짜증났지만소설은 그런 건 없기 떄문에, 여자성우목소리만 재생하고 주인공 목소리는 뮤트해놓는다 치고 더빙을 상상하면 술술 잘 읽힙니다. 훨씬 상식적으로 행동합니다.이번권은.. 요약하면 "팥밥"? ^^드디어 커플이 된 나와 마시로. 하지만 교제한다는 건 어떤 느낌이지?! 하고, 새로운 벽에 부딪힌다.한편, 류노스케와 팀을 이룬 게임 제작이 시작된다. 우선 그래픽과 음악을 담당할 팀원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음악제작은 이오리에게 부탁하고 싶었지만, 마침 그때 이오리가 육교에서 떨어진 칸나를 구하려다 팔을 다치고 만다.파란 중에 맞이한 여름방학,..
풀노래를 듣다[내 사랑 1000권] 13. 박연 《식물, 어디까지 아니?》 국민학교를 다니는 동안 해마다 식물채집 숙제를 내야 했습니다. 방학숙제 가운데 하나인데, 여름방학을 맞이하면 식물채집이나 곤충채집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해야 했지요. 도시에서는 여러 가지 벌레를 찾아내어 잡기가 어렵다고 할 만합니다. 이러다 보니 거의 모든 아이들이 식물채집을 고르는데요, 막상 식물채집을 제대로 해서 내는 동무는 찾아볼 수 없어요. 하나같이 풀을 모르고, 풀을 알려 하지 않으며, 풀을 아랑곳하지 않거든요. 저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터라 풀을 잘 모르지만, 어머니한테 여쭈면 이 풀은 뭐고 저 풀은 뭐라는 말씀이 바로 나옵니다. “이야, 어머니는 척척박사네요! 식물박사예요!” 하고 외치곤 했어요. 그런데 저는 어머니한..
여러번 들어봤는데, 한참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결제했네요. 작화가 정말 수려합니다. 마슈는 두말할 것 없고, 주인공도 미인인편. 제목때문에 어쩐지 꺼려졌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평범한(?) 내용입니다. 홀로 축구연습을 하는 마슈를 내버려둘 수 없어 연습을 도와주는 사토코. 그러다보니 점점 가까워져 아이를 차로 데려다주기도 하고, 나중엔 식사까지 하게 되네요.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위태로운 아이를 돌봐주는 힐링물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에 사토코씨~가 나올땐 좀 놀랐는데, 마슈의 입장에선 사토코가 첫사랑이 되려나 싶기도. 아직 두 사람의 마음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더 지켜봐야겠네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토코의 전남친은 정말 비호감...이 감정은 모성?! 아니면……?!서른 살 여성과 열두 살 소..
8.0 집 어딘가에 굴러다녔던, 책 이름처럼 중고생 때 읽지 못한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구성이 아주 좋았다. 어지간히 유명한 고전 소설이 대부분 수록됐고 개중에는 교과서에서 읽은 작품도 있어서 겉잡을 수 없이 반가웠다. 노인과 바다 나 어린왕자, 변신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중편에 속할 작품도 실려 꽤 두툼한 볼륨을 자랑했다. 내가 중고생 때는 이 두께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가볍게 읽었다. 다만 번역은 좀 아쉽다. 각 작품의 번역을 누가 맡았는지도 밝히지 않는 이 미심쩍은 책은 그리 흡족스럽지 못한 번역 때문에 몰입도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거슬렸다고 콕 짚기는 애매하지만 모파상이나 오 헨리, 고골리의 외투 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 은 처음 읽는 ..
언어에 소질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새로운 언어를 한번 배워보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첫걸음 교재 치고는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정말 러시아어 1도 모르는데 막막합니다. 가장 쉬운 시리즈로 일어나 중국어 공부해 봐서 샀는데 구성은 눈에 잘 들어오고 심플한 편이라 좋아요. 근데 일단 알파벳부터 외고 시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발음이 적혀 있긴 한데 들으면서 해야지 무작정 읽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씨디도 있으니 한 번 독학해보렵니다.어렵게만 느껴지는 러시아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러시아어 입문 교재. 한 권 안에 상황별 회화 18과로 구성된 회화편과 러시아어 기초 문법을 알기 쉽게 정리한 문법편을 모두 수록하였다. 본 책의 회화문이 모두 수록된 오디오북과 오디오CD를 활용하여 효..
아이들 수준별로 세분화된 디딤돌 교재로 아이들의 실력을 높여가요. 종이의 재질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문제의 난이도가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온라인 수업하면서 더 차분한 교재가 필요해졌는데 디딤돌 교재는 정신없이 만화나 그런 부분들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기본응용 교재는 난이도도 적당해서 기본을 다지고 넘어온 아이들이 조금 힘겹게 해내며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것 같아요.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은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수학적 관점에서 개념을 정리하였다. 새 교과서의 문제 유형들도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념을 수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을 담았다. 또한 서술형 문제를 학습할 수 있는 「실력 보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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