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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 콩가면 선생님은 웃지 않는다."로 제목과 달리 시작하는 첫 이야기부터 푹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평소 거의 웃지않는 선생님께 아이들이 별명을 붙이는 모습에 과연? 실제 학교에서 첫만남부터 이렇게 아이들과 허물없이 지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음에도 책 속의 등장 인물 하나 하나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어른이 되어서 동화책을 읽을 때 교훈적인 색깔이 드러나면 그냥 읽기 싫어졌는데, 이 이야기는 숙제병에 걸린 동구 이야기부터 슬하의 생일 이야기까지 교훈이 아닌 감동이 남는 이야기라서 더 좋았다. 특히 선물 에서는 콩가면 선생님을 만난 성인이가 참 부러워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활짝 웃는 선생님 얼굴... 나도 그 마음에 동감한다.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온작품 읽기로 천..
모빌 아티스트 이로켄, 상상을 모빌로 걸다 모빌 아티스트 라고? 꽤나 생소한 분야였다. 이 책은 내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서 소개되어 있었는데, 궁금증과 노파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 책을 받아 본 순간, 노파심은 나만의 편견임을 깨달았다. 이로켄의 모빌이 가득한 세상 01 | 이로켄이라는 사람 책의 앞날개에는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모빌 작가라는 이로켄이라는 사람에 대한 짧은 소개가 있다. 모빌 만들기에 푹 빠져 모빌을 만들 때마다 콧노래를 부르는 모빌 작가. 쿡 하고 웃음이 터져 나오는 유머러스 하고 매력 있는 모빌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마트료시카 사진을 보고 난 이 책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주로 원단을 만지는 나로서는 덧붙임 으로써 만들어지는 이 캐릭터가 비움 으로써 완성된 모습에 적잖이 매력을 느낀 ..
우리 아기 첫 손가락 길 찾기 놀이책 동물 농장 23개월 아들입니다~~^^그동안 여러책을 많이 봐서 늦게 사준건 아닌가 관심없음 어쩌나 했는데 손가락으로 꺼내면 뭔가 튀어나오고 움직이는게 신기한지 좋아하네요다만 공룡에 꽂혀서 한권만 반복적으로 보려하니 ㅠㅠ종이책이 아니라서 찢을까 조마조마해 할 필요도 없고 내용이 조금더 있었으면 싶지만 그럼 책이 너무 두꺼워질것 같기도하고 ㅎㅎ 색감이 알록달록 좋은것같아요~아기의 ‘소근육’과 ‘두뇌’ 발달을 돕는 꼬물꼬물 손가락 놀이!농장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매애애 양이 뛰놀고, 꽥꽥 오리가 헤엄치고, 꼬꼬댁 닭이 알을 낳고, 삐약삐약 병아리가 살아요. 농장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
목 짧은 기린 기린은 목이 짧아서 친구가 없었어요. 날지 못하는 새도 친구가 없었어요. 둘은 친구가 되었고 위기에 처했지만 그 위기를 이겨내 결국 목도 길어지고, 날 수도 있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간단한 이야기이나 극적서사가 더해져서 아이가 매우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목이 짧은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날 수 있게 힘을 주는 것은 내 주위에서 나를 격려해주는 사람들과, 나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결합되면 가능하겠지요. 내 딸이 의지가 있다면, 나는 격려해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의 기린과 새 처럼요. 목 짧은 기린과 날지 못하는 새목 짧은 기린 제프리는 짧은 목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봐 늘 혼자 지내요. 어느 날 우연히 날지 못하는 새 피터를 만나고 서로의 단점과 외로움을 이해하며 친구가 되요. ..
시가 나를 안아 준다 딸아이가 건네준 시집이었다. 그동안 그러니까 반년 동안 다른 읽을 것들에 밀려 숨죽이고 있던 시집. 이리도 심장을 벌떡이게 만들 것을. 너무 무관심했음을 시집 안에서 툭 하고 떨어진 딸아이의 마음이 적힌 생일 카드를 보고 알았다. 미안한 일이다.그동안 봐왔던 시집과는 다른, 어쩌면 그동안 읽어왔던 시와는 다른 그렇게 생소한 시인의 말들이 허투루 읽히지 않았다. 곱씹고 책장을 덮고 시선을 멀리 두게 만드는 시가 적지 않다.시작부터 오래 머물게 된 글. 시인 역시 그러했다 말했던 마더 테레사의 글이다. 나는 종종 강연에서 자신보다 없거나 불편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에게 무조건적 베풂과 배려 혹은 보호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어쩌면 그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되 삶은 잃는 게 더 많을지도 모름을 일깨운다. ..
English 900 1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영어를 10년 이상 공부해도 영어가 생각만큼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심지어 나는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다. 그런데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사람들도 이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영어를 10년 이상 공부해도 영어가 입 밖으로 잘 안 나오는 것일까?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고 말하는 것보다 읽기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한국어처럼 듣고 말하는 언어인데 영어를 언어로 대하기보다는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할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잘 안 되는 것이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듣고 말하는 것을 먼저 한 후 ..
홍대리의 아빠 수업 콘서트 어떨결에 읽은 책 홍대리의 아빠수업콘서트~~ 책 제목 자체가 아빠수업콘서트~ 좋은아빠되기라고 써있다. 요즘 가정의 트렌드가 아빠의 육아참여인것 같다. 다들 어떤 분위기로 흘러가는지 알면서도 실행하기는 좀 어려운, 그리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야가 아빠의 육아참여인것 같다. 가부장적문화로 익숙해져있는 한국의 가족문화에서 자란 아빠가 육아참여를 잘 한다는건 아마도 아프리카에서 봅슬레이를 연습하는것과도 비슷하다고 생각이든다. 요즘 TV프로에서 배우 차승원씨가 차줌마라는 별명으로 주부생활을 하고 있는 예능이 있다 요리를 깔끔하고 맛깔나게 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와~"하고 감탄을 한다. 그리고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러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고민을 했었다 정말 좋은아빠 가..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모든 시리즈를 다 사모은 도토리 마을...도토리 마을의 주인공들이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아주 귀엽게 표현했어요.저희 아이 너무나 재미있게 보며 유치원 생활을 만끽했네요. 코페와 쿠페 등 등장인물들 이야기 해가며 신나게 읽었어요. 산 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틈틈이 꺼내서 보고 있어요.작가의 아이디어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들이 어우려져 정말 재미있게 본 시리즈에요.유치원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작가 나카야 미와의 2014년 신작! 도토리 마을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친구들이 등장하는 도토리 유치원에서는 어떤 신기하고 재미난 일이 일어날까요? 시리즈 작가 나카야 미와가 선보이는 직업 그림책! 은 로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 나카야 미와가 선보이는 유아를 ..
친구들아, 도와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에게 꼭 필요한 학용품중에서도 문구류는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책에서는 매일 매일 사용하면서도 너무나 친숙한 문방 친구들이 주인공이랍니다. 만약에 문방 친구들이 사람처럼 살아서 움직인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런 상상만으로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구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표지그림부터 정말 재미있네요^^ 꼬마 빨간 펜은 아이들의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며 오늘도 바쁘게 일을 시작했어요. 서랍속 다른 친구들은 속닥속닥 서로 말하고 있지만 아무도 빨간 펜을 도와주지 않네요. 빨간 펜은 자신이 채점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해서 학교가 문을 닫고 담장이 허물어지며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져서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며 서랍 속 조수들에게 당장 나오라고 소리를 지른답니다. 하지만..
Zootopia Read-along .주토피아 .에니메이션 내용도 재미있었고아이들도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경찰관토끼나 여우캐릭터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주토 피아 영어 시디도 포함하고있어서에니메이션 음성도 들을수 있습니다책보다는 시디가 좋아서 사게되었어요 배경사운드도 약간있어서 듣기 더 나아요ost가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페이퍼백이라 가볍고 휴대가좋아요구겨진염려가있긴하나 계속 잘보길 기대해봅니다8x8 paperback with read-along audio CD based on the feature film Zooto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