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95)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 만남, 그 후로 다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돌베개, 1998년) 이후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놓치지 않고 보아오다 강의 와 담론 에서 머뭇거렸다. 무엇 때문이었는지 이제야 짐작이 간다. 짐작이 간다는 것은 그간 신영복 선생님을 이해하는 바가 단편적이었다는 것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많은 배움을 받으며 혼자 따르게 되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발간되는 책을 중심으로 언론에 등장하는 글을 통해 선생님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알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선생님의 일상에서 앎과 삶의 조화를 떠올렸던 것이 사실상 전부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편견은 신영복 선생님의 1주기를 맞아 기획된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 : 신영복 1주기 특별기획”에 포함된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와 ‘손잡고 더불어’..
아이 로봇 아이들이 과학에 호기심이 왕성해서 평소에도 생활도구로 실험을 하고는 해요때로는 유투브에서 로봇 대회 동영상도 보여주기도 해요그런 울 남매들의 관심을 단번에 매료시킨 책 한 권..증강현실이란 걸 알자 빨리 다운받자며 성화인 거 있지요~ ^^최초의 작업용 로봇은 유니메이트(Unimate)였어요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지치거나 쉬지 않아서 주로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일에 사용되고 있어요 Z-Machines그중 울 남매의 시선을 홀딱 빼앗은 로봇을 소개할게요은 로봇으로 결성된 악단으로,각각 드럼, 기타, 건반을 맡고 있어요기계음이라서 조금 듣기가 불편했는데,둘째 아이는 멋지다며 엄지척을 하네요 ^^로봇에게 있어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는 것은 쉽지 않아요하지만 획기적인 기술 덕분에 휴머노이드(2족..
Why? People 와이 피플 마거릿 대처 인물탐구학습만화 Why? 시리즈 『마거릿 대처』는 안흥작은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지금까지 읽은 Why? 시리즈 책들은 『공자 논어』, 『사마천 사기』, 『마키아벨리 군주론』등 인문고전학습만화와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 『중국과 인도의 고대 문명』등 역사학습만화(시대별), 『일본』,『미국』,『중국』(나라별)들이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은 인문고전학습만화나 역사학습만화와는 성격이 다른 인물탐구학습만화로, 『세종대왕』, 『김대중』,『링컨』, 『간디』,『오프라 윈프리』, 『이태석』,『스티브 잡스』, 『루이 파스퇴르』,『제인 구달』, 『손정의』,『앤드루 카네기』, 『스티븐 호킹』, 『오드리 헵번』,『찰리 채플린』, 『안토니오 가우디』에 이어 열여섯 번째 읽은 작품이다. 마거릿 대처에 대해서는 그 명성은..
우주 쓰레기 지식책입니다.우주쓰레기라는 단어는 고등학교 지구과학1에도 나와서..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지구과학을 선택한다면 알아야할 개념입니다.물론 이 책보다는 깊이 알아야겠지만..ㅋㅋㅋ그런데 이 책에 제시된 내용만으로도 우주쓰레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동화책, 그림책 형식으로 구성되었지만 누가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수업에서 단체 학생들에게 활용하려고 몇권 더 구입할 생각입니다. 과학책으로 강추..환경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합니다. 환경에 관해 아는 것, 느끼는 것, 행동하는 것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가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알게 합니다. 왜? 그래서? 어떻게? 같은 질문을 이끌어 내면서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일방적으로 가..
딸기는 꼬마 요리사 말을 하나 둘 배우기 시작한 31개월 우리 아이,요즘엔 역할놀이에도 곧잘 심취하길래 사준 부엌놀이 사운드북 딸기는 꼬마 요리사!실제로 받아보니 퀄리티 정말 대박이에요. 놀랐어요.위에는 그림책으로 되어 있고, 아래엔 역할놀이가 가능한 주방놀이 축소판으로 되어 있는데요,설거지통 위 버튼에선 물소리가 쪼르르, 오른쪽 가스렌지에선 소리와 불빛까지 나오는데후라이팬을 위에 올려두면 지글보글 소리까지 나오네요. 그 위 버튼들에선 계란 깨는 소리와, 칼 소리, 소금 뿌리는 소리 등 다양한 효과음까지 나와서지루할 틈 없이 역할놀이를 즐길 수가 있네요.여자아이 남자아이 할 것 없이 역할놀이가 가능한 시기라면 정말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사운드북이에요. 정말 많은 사운드북을 사줘봤는데, 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퀄리티 좋은 책..
INVESTMENT DIARY : 투자 다이어리 (가죽 양장) 아......진짜 이렇게 돈이 아까울 수가..이런 내용은 카페나 블로그 같은 곳에 가면아낌없이 공개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개인적으로 개실망입니다.결과적으로 이 책을 선택하고 구매한 제 탓이지요만족도가 높으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으나,,,요새 부동산이 인기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이런 것도 책으로 나오다니요..그리고 이 가격으로....사전 조사, 임장 조사, 계약, 세금 및 자산관리까지부동산 실전 투자자를 위한 맞춤 다이어리 저성장 저금리 시대, 여기저기 부동산 소액 투자로 연봉보다 높은 수익을 거둔 일반 월급쟁이들의 성공담이 넘쳐난다. 문제는 누군가의 성공법으로 실전 투자에 필요한 필수 지식을 완벽히 쌓을 수 없고, 효과가 검증된 투자법에 대해 공감하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실제 투자하지 않으면 달콤..
올 때는 흰 구름 더불어 왔고 갈 때는 함박눈 따라서 갔네 법정 스님의 애송 선시집,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차분하게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내용중에서, - 꽃은 그때 그곳에서 모든 것을 내맡긴다 : 꽃은 묵묵히 피고 묵묵히 진다/다시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생명의 기쁨이/ 후회없이 거기서 빛나고 있다.- 구름과 달로 찾아온 손님 : 밝은 달은 촛불이요 벗이어라/흰 구름은 자리가 되고 또한 병품이어라… 흰구름 밝은 달을 손님으로 맞으면/ 도인의 앉은 자리 이보다 나을까.- 봄은 가도 꽃은 머문다 : 바라보니 산에는 빛이 있고/귀 기울이면 소리 없이 흐르는 물/봄은 가도 꽃은 남고/사람이 와도 새는 놀라지 않더라.- 초옥 : 초가는 낡아 삼면의 벽이 없는데/노스님 한 분 대평상에서 졸고/석양에 성긴 비 지나가더니/푸른 산은 반쯤 젖었다.-..
셰프의 맛집 항상 여행을 할 때 그 지역의 맛집부터 검색하고 찾아갈 정도로 음식의 맛을 정말로 즐기는 저로써 이 도서의 제목 을 보자마자 군침이 돌기 시작했답니다. 이 도서는 특히나 전문 요리사들이 추천하는 맛집들로 구성하고 있어서 일반인들 보다 더 까다로운 미식에 분위기까지 생각하는 전문가들인데 이렇게 직접 소개를 담은 책이라고 하니 더 흥미가 일어났고 흥분이 되었답니다. 전국에 모인 여러 맛집들을 간접적으로 소개를 받고 내가 직접 달려가서 먹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 속에서 행복을 노래부르고 있었습니다.한 세프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3명의 요리사들의 의견을 담았기에 한가지 취향에 취우치지 않았기에 믿고 한번 가볼만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우동집 또한 정말로 맛깔나는 음식으로 탈바꿈하는 식당 또한 잘 소..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환경생각/풀과 바람 고래를 좋아하세요? 고래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ㅋㅋㅋㅋㅋ 달빛양과 저는 고래를 좋아하지만...고래가 어류가 아닌 포유류라는 기본적인 사실외에는 지식이 그다지 없었네요 ㅎㅎㅎㅎ 그래서 오늘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를 읽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래를 탐구해보기로 했답니다! 귀여운 고래가 반기는 차례가 나온 페이지.... 얼른 나에 대해 알아보라며....고래가 웃고 있네요!!!! 아주 옛날 고래를 본 사람들은 고래를 보고 무시무시한 괴물인 줄 알았대요! 그렇게 큰 물고기가 있다고 생각치 못한 상태에서 고래를 만난다면...정말 괴물처럼 느껴지겠죠? 고래는 어떻게 바다에서 살게 되었을까요? 진화와 환경에 적응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가 아..
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 차를 아주 좋아하는 이 작가는 희귀차를 일본에서 주문해서 한국으로 가져와서 국가인증을 받았단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다시는 못할 일이라고. 그리고 집 안에 보이는 곳에 주차하는 게 꿈이라서 집을 지었다고 한다. 땅을 이리저리 찾아보고 사고 또 건축가를 찾고 어머니와 함께 살 곳을 설계하고 짓는 과정이 고스란히 나온 책이다. 어마어마한 돈(6억3천8백만원 세금포함)이 들어간다. 마지막엔 친구 2명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고 하니 솔직하다. 나중에 자세히 공개하지만 걸리는 기간이라든가 설계자, 건축감독, 감리자 등 세 명이 잘 모르는 관계가 안전하다는 것, 집 짓는 과정이 하나 둘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리고 다 짓고 나서 곧바로 짐을 옮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없던 곳에 지은 집이라서 허가를 받을 때도 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