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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서 제가 정말 정말 애정하는 차크 작가님 소설입니다.줄거리도 제대로 안보고 구매한 것 같아요.최근에도 차크님 최신작을 구매했는데 저한테는 항상 잘 맞았던 작가님이라 정말 재밌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여자주인공은 대학원에사 행정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남자주인공은 한의사인데 딸이있어요.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딸이 큰 역할을 합니다.여주는 남주에게 딸이 있어서 남주를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잔잔한 분위기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종이책 출간본에 에필로그와 외전 등이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유미금 씨, 칼 같은 당신이 언제든 떠나갈까 봐 나 너무나 두려워. 평생 결혼 따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자신을 향해 예쁘게 웃는 그녀를 보고 흔들려 버렸다.아이에게 너..
Bad Feminist 막연하게 갖고있는 페미니즘에 관해 좀 더 둘러보고 싶어서 많이 알려진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짧은 에세이들의 모음집인것을 알게되고 부담없이 읽을까 했는데 편견으로 둘러싸인 페미니즘에대한 인식을 기준으로하면 자기는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저자의 첫 선언부터 흥미롭게 읽어나가게 되었다.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고 상당부분이 미국의 대중문화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인지라 쉽게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다루는 주제는 진중하고 문체는 위트있으며 글은 빼어나다. 저자는 흑인인 여성이다. 이 만큼 다른 관점을 어디서 또 접할수 있을까. 거기에다가 이렇게 흡인력있고 설득력이 있으면서 저자의 매력을 드러내는 글을.페미니스트가 되는 옳고 그른 방법은 없다. 핑크색을 좋아해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 ..
여학생 다자이, 여자가 되어 세상 모든 여자의 마음을 변호하다 무진기행 의 김승옥 기획 〈다자이 오사무 컬렉션〉의 3권 여학생 (다자이 오사무, 전규태 옮김). 14편의 단편소설을 엮은 단편집으로 모든 작품이 여성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춘기 소녀에서부터 노부인까지 나이와 시대를 넘나들며 여자가 되어, 세상 모든 여자의 마음을 변호하려 했던 다자이의 섬세한 감성, 그 결정체라 할 만하다. 사춘기 여학생의 입을 통해 세상 모든 여자들의 마음, 나아가 다자이 자신의 마음까지도 담아낸 걸작 「여학생」 등 하나같이 감탄사를 자아내는 뛰어난 작품이다. 등롱여학생벚꽃잎과 마술 피리피부와 마음아무도 모른다 여치 지요조수치 기다림 12월 8일눈 오는 밤의 이야기화폐오상향응부인 옮긴이의 말다자이 오사무 연보
사바이 인도차이나 남녀의 차이라는 것이 집요한 것이어서 여행 방식과 내용에서도 곧잘 나타나고는 한다. 대개 여성들의 여행은 약간 부티가 나면 더 좋은, 깨끗하고 안전하면서 편안한 숙소, 결코 커피와 빵이 빠지지 않는 맛집, 전기와 인터넷이 없으면 안되고 쇼핑도 적당히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만 하는 것 같다. 그리고는 뭐 풍경이 어쩌니 자유가 어쩌니 그때부터 이어지는 세부 묘사는 일상 수다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남자들과는 완전 다른 개념.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얘기가 아니다. 다르다는 것. 그리고 남자인 나는 여성들의 그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 책도 마찬가지. 위에서 열거한 기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평소대로라면 몇 쪽 읽다가 집어 던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완전 다른 분위기. 나는..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3 옛 사람들은 그림 감상을 "본다"고 하지 않고 "읽는다"라고 했다. 오주석 선생에 의하면 "본다"는 것은 겉에 드러난 조형미를 감상한다는 뜻이 강한 데 비하여, "읽는다"라는 말은 동양의 오랜 전통을 생각하며 그림 속뜻을 이끌어 낸다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 미술에는 보이는 것과 숨겨져 있는 것을 읽는 전통이 있다.서양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E.H 곰브리치가 자신의 [서양미술사]에서 주장한 것처럼 미술은 "보이는 것"과 "아는 것"사이의 연관성을 중요시하고 어느 쪽을 중요시하느냐의 싸움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그림은 대부분 실물과 같아 보이는 그림이다. 우리가 아는 상식과 다른 그림을 만나면 우리는 당혹해 한다. 그래서 우리가 최고로 여기는 조선 시대의 작품은 진경 산수화 이다. 우리가 항상..
지식의 이중주 지식의 이중주는 표지에 적힌 대로 인문학자와 과학자(이공계 쪽)가 각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와 의견을 적은 글을 묶어서 만든 책입니다. (신문에서 연재되던 것을 묶고 다듬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다만, 논전논박까지는 아니고,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져서 이것과 저것만을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이런 것과 저런 것들을 대해서 말하는 책입니다. 책 전체를 다 읽는 것도 좋습니다. 우선 교양서로 내용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전문적 지식을 요하지 않기에. 하지만, 책의 주제들 중 자신이 가장 흥미있어하는 주제를 읽는 게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고 좋았던 점은, 다른 분야의 두 분(인문학자와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과 마지막에는 그 주제에 관해서 ..
숨은 쥐를 잡아라 제목으로 느껴지는 느낌과 달리 과학동화다.집에 나타난 쥐를 잡는 과정에서 집에 숨은 과학을 알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그림체도 재미있고 중간중간에 만화로 내용을 넣어주고 있고 글밥도 적당해서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인것 같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흥미를 느낄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총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던데 다른 책도 아이에게 읽혀봐야 겠다..달궁이네 집에 갑자기 쥐가 나타나고 가족들은 쥐를 잡기위해 머리를 짜낸다. 쥐가 어디에 숨어있을지 집의 구조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집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된다. 하수구가 하는일, 지붕의 모습 등 아이들에게 과학적 탐구심을 키워준다.
책 쓰자면 맞춤법 추천 받고 샀는데 아직 다 읽진 못했고 초중반까진 읽었어요맞춤법 기본적으로 틀리는 분들보다는 헷갈리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이 좀 두꺼운 편이라서 읽기엔 버거운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글 쓰신 분이 10년 차 출판 편집자분이시라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글로 잘 풀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검사기가 따로 있어서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은 적겠지만 매번 검사기를 돌리는 것보단 한번 책을 읽고 틀린 거는 고쳐서 익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직업적 이유에서건 그 외의 이유에서건 글쓰기에 관심, 혹은 관련이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맞춤법 안내서. 책 쓰자면 맞춤법 은 작가 지망생, 파워블로거 등 인터넷 콘텐츠 생산자, 레포트나 자소서를 써야 하는 학생들, 기업이나 기..
50세, 빛나는 삶을 살다 50세 이후에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총 30명을 다루었는데 이 책을 관통하는메인 테마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순간을 생각하자. 내일도 모든 꿈은 여전히 실현가능하다."이다. 조금은 식상하고 많이 접한 테마인데, 막상 30명을 한데 모아놓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서술되어 있는 책을 읽고 있자니 마음 한 켠이 짠해졌다. 길지 않은 내용에 인물과 관련사진을 넣어 가독성을 높인 것도 칭찬할 만하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인 에릭 뒤당은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 이 책은 그가 쉰네 살에 쓴 첫번째 책이라는 것. 자료조사를 많이 한 것 같다. 목차에 각 인물의 결정적인 삶의 순간 을 나이로 표시해 둔 것도 재미있다. 가령 알프레드 히치콕 61세..
만렙으로 사는 법 1 어느 날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이 하던 게임속에 진짜로 빨려 들어가고 만 여주 세영. 처음엔 게임속인가 했지만 진행되는 와중에 보니 이건 게임이 아니라 게임과 환경이 똑같은 세상. 즉 현실이었던 것. 모종의 음모로 그 세계로 강림한 그녀는 어느새 용사로 추앙받게 되고, 그녀가 거느리게된 네명의 종족이 다른 파티원들과의 모험으로 가득찬 1권입니다. 너무 시원하고 재밌는데 남주는 언제쯤 나올까 궁금해요.카카오페이지 화제의 연재작 게임 속 세계로 떨어진 그녀가 펼치는스트레스 프리 ★ 판타스틱 ★ 모험 ★ 로맨스!실수로 클릭한 퀘스트창 때문에 이계로 소환당한온라인 게임 만렙유저 ‘혼세마왕’ 주세영.당황함도 잠시, 금방 파티원들을 모아 만렙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던 중 수수께끼의 미남 ‘카라드’와 만나면서 세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