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6)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원이 병을 만든다 결국, 환자중심의 의료에서 환경중심의 의료로.. 이반 일리치는 학교가 학생을 망친다는 그의 책를 우연히 접하고서 알게 되었는데 그의 전복적인 사고를 지지하고 동의하는 바가 커서 이 참에 그가 생각하는 의료와 교통에 대해서도 알아보자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죠. 반드시 리뷰를 쓰지 않아도 되고, 독서토론모임에서 꼭 읽어야하는 책이 아닌 내가 선택한 책이라 더 뿌듯하고 반갑게 책을 읽었네요. 이반 일리치(이반 일리히,라고 저자명이 되어있으나 그는 이반 일리치 라고 불러달라는 얘길 들어서 저도 일리 치 라고 씁니다)는 노년에 10년간 종양을 목에 달고 살았습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도 있었으나 그는 그것을 거부하고 살았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래서 그가 말하는 현대 의료라는 유행병과 죽음, .. 나는 우리집으로 투잡한다 : 에어비앤비 나는 우리집으로 투잡한다퇴사를 하고, 본격적인 출간 작업과 연재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무래도 가장 걱정 되는 건 돈벌이 였다. 사실 8년 반 동안 근무한 덕분에 내 직급과 연봉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돈을 헤프게 쓰는 습관도 생기고 (그래봐야 명품소비가 아닌 모두 여행비) 매달 보험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의 매력을 쉽게 잊을 순 없었다.하지만, 나는 현재 백수다. 다시 말하면, 4대 보험이 전혀 가입되어 있지 않은 무소득자란 얘기다. 불안정한 내 신분과 그리고 내 소득을 어찌해야 할까? 이 고민은 사실 퇴사 전부터 고민을 했던 부분이다. 막연히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한 것도 아니었고, 내가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 지 대략적이라도 생각을 하고 행동을 옮긴 거니깐 말이다.작년 여름, LA로 여.. 진귀한 편지 박물관 오늘 밤 저녁식사 후 나는 처형을 통지받았습니다. 범죄자처럼 아침 여덟 시에 처형될 예정이에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이야기할 시간은 없지만, 내 의사와 다른 불쌍한 하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진실을 알게 될 겁니다. 하느님의 은덕으로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내가 여왕의 신하라 하더라도 내 죽음은 결백하다고 맹세한 일도요. ― 저는 곧 처형당합니다(메리 스튜어트가 프랑스의 앙리 3세에게) 중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진귀한 편지 박물관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진귀한 125개의 편지들의 엮은 책이에요.원래는재미있는 편지들을 올리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직접 책으로까지 출판하게 됬다고 하더라고요.아주 오래된 편지들부터 최근의.. 이전 1 2 3 4 5 ··· 66 다음